게임플립 란 황 회장 “게임 강국 한국과 블록체인 기반 혁신 모색”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게임용 디지털 상품 마켓플레이스 운영 기업인 게임플립(Gameflip)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블록시대에 걸맞게 세계 게임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게임플립의 란 황(Lan Hoang) 회장은 29일 방한, 3일 동안 머물면서 한국의 잠재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연쇄적으로 만나 탈중앙화되는 분산 환경에 따라 혁신이 예고되는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할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게임플립의 란 황 회장은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 플립(FLIP)’ 행사에서 향후 한국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인 게임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분야에 접목해 선보이는 ‘플립(FLIP)’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들과 공동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립(FLIP)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아이템을 스마트계약으로 전환하는 분산화된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란 회장은 말했다. 이를 통해 계약은 효율적으로 디지털 아이템의 소유자를 확인할 것이며 게임 이용자들이 위험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게임 이용자는 실질 가치가 있는 디지털 상품을 소유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접근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며, 사기 당할 우려 없이 자신의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사고 팔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게임플립은 현재 전세계에는 22억명 이상의 게이머가 있고, 이들이 연간 약 1,10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2020년에는 1,2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란 회장은 “한국의 게임 개발 역량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게임 강국”이라며 “중앙 집중 방식에서 분산 환경으로 변모하는 시대적 흐름을 한국 기업들과 선도적으로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적인 플립(FLIP)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EA의 공동 창업자인 리차드 멜멈(Richard Melmom), 일본의 대표적 모바일 게임 및 플랫폼 업체인 그리(GREE)의 공동 창업자인 코타로 야마기시(Kotaro Yamagishi), 웹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인 빅포인트(BigPoint)를 설립한 헤이코 휴버츠(Heiko Hubertz)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주 기자 lee@theblockchain.kr